미학
디지털 게임의 예술적 가치
flame52
2024. 8. 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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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디지털 게임이 가질 수 있는 예술적 가치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본 글의 목표이다.
목표를 먼저 이야기하는 건 사실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를 잘 모르겠기에 깃발을 먼저 꽂아두고 시작할까 한다.
게임이 예술일까에 대한 의문을 가지며 접근했을때, 애초 흥미로웠던 건 컴퓨터가 가지는 가상성, 허구성, 그리고 상호작용성이었다.
가상적이라는 것 허구적이라는 것 이 말들에 대한 통념이 컴퓨터 게임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허구적인데 상호작용이 된다는 것과 가상현실이라는 말이 굉장히 모순적이었다.
가상은 허구인가에 대한 의문도 한몫 했다.
컴퓨터게임에서의 가상은 우리가 통용하는 가상이라는 것과 다른 개념이라고 우선 정리의 방향을 가졌다. 가상에 대해 잘 정리해 둔 미학자(기억이 안 남 - 찾아서 써둘 예정)를 통해 가상은 허구와 비슷하게 정리되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컴퓨터 네트워크와 함께 본 가상은 허구라는 의미와는 멀고,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이라는 것과도 좀 멀었다. 메타버스처럼 또 하나의 현실이라고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건 가상에 관한 철학자들이 앞서 정의해 놓은 걸 정리해 보려 한다.
그런데 그럼 내가 쓰고 싶은 예술에서 너무 가상으로 치우친 게 아닐까.. 그래서 미리 종착지에 깃발 꽂는 게임은 예술적 가치라는 제목부터 써 놓았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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