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현의 <게임 사회> 전시를 보는 동안, 응우옌의 이야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게임이 새로운 재현 형식으로 평가되는 것은 부수적인 면이라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비디오 게임의 캐릭터, 컴퓨터 그래픽, 3D 등을 사용해 영화를 만든다 한들, 그것은 영화이지 게임은 아닌 것이다. 혹은 게임 콘솔을 조작해, 감상자가 마음대로 작품의 공간 안을 돌아다닌다고 해도 그것 역시 그러한 기술일 뿐이지 게임은 아니다.
<게임 사회> 안에 관람자가 자신의 역량을 다해서 분투해야 하는 게임은 얼마나 되었을까? <플라워>, <플로우>를 제외하고는 <팩맨>(바로 그 팩맨이다. 뉴욕현대미술관이 소장했다)이 게임다운 게임 아니었을까?
게임의 외모들 혹은 게임의 제작 기술들 - 컴퓨터 그래픽, 3D, 콘솔에 의한 조작 등이 반드시 게임에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면, 우리는 컴퓨터 게임이 아닌 다른 종류의 게임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응우옌은 책에서 암벽 등반과 체스를 중요한 게임의 예로 들고 있다.)
[출처] 채승우의 사진공부> 게임도 예술일까?- 책 '게임:행위성의 예술', 전시 '게임 사회'|작성자 rainmonk
채승우의 사진 pHOtoGAme #2 : 네이버 블로그
seung-woo Chae 蔡承雨 Photographer 寫眞家 채승우의 사진 이야기 rainmon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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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회»는 비디오 게임이 세상에 등장한 지 50년이 지난 오늘날, 게임의 문법과 미학이 동시대 예술과 시각문화, 더 나아가 우리의 삶과 사회에 미친 영향을 짚어보기 위해 기획된 전시이다. 게임은 시각과 청각 중심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기술,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몰입경험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아우르며, 따라서 동시대에 가장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매체이자 총체적이고 긴급하게 다뤄져야 할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게임사회»는 팬데믹으로 앞당겨진 사회와 게임의 강력한 동기화 과정에 주목한다. 이 전시는 사회의 가상현실화, 가상공간의 사실성이 일상이 된 배경을 살피면서 ‘게임이 어떤 경험을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펼쳐 보인다. 전시는 2010년 초반부터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스미소니언 미술관이 수집한 비디오 게임 소장품, 국내 작품을 포함한 9점의 게임 및 비디오 게임 문법과 미학으로 영향을 주고받은 현대미술 작가 8명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Id=202302010001614
국립현대미술관
#401. 전시 인사말 여러분이 기억하는 최초의 게임은 무엇인가요? 혹시, 처음으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비디오 게임의 이름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1972년 출시된 ‹퐁›이라는 오락실 게임이었
www.mmca.go.kr
게임을 한다는 것은 누군가의 창작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개입하여 참여자 스스로가
예술 경지의 순간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현대미술을 감상하고 향유하는 과정과 유사하다.
그 지점에서 탄생한 «게임사회»는 현대미술과 게임의 흥미로운 접점을 찾아보고
예술적 실천으로서의 게임을 사유해보는 전시이다.
뉴욕현대미술관과 스미소니언미술관 게임 소장품 및 ‘게임의 예술성’에 영향을 주고받은
하룬 파로키, 로렌스 렉 등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과 게임 소장품 등을 감상하며
게임이라는 매체를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전시를 소개한다.
게임과 현대미술 그 경계에 서다 «게임사회»
[BY 국립현대미술관] 게임을 한다는 것은 누군가의 창작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개입하여 참여자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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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게임과 게임아트의 구분은 어려워지고 있지만, 게임의 고유한 놀이적 측면은 재평가 받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놀이개념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제공해 줄 여러 사상가 논의를 좇아 놀이가 미학적 접근이 가능할 것인지 살펴본다.
컴퓨터 게임의 예술 형식으로서의 가능성
놀이 미학의 복원 | * 작성 2015년 11월 자 Ⅰ. 들어가며 조사를 시작하기 전, 필자는 응당 게임이 예술의 한 장르일 것 이라는 막연한 확신이 있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게임이 예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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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의 왜곡은 컴퓨터 게임을 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하는 일이 유의미한 것이며 자신의 노력으로 게임 속 캐릭터를 키우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오면 그것이 무의미한 것으로 바뀐다.놀이의 유의미성은 놀이를 통해 대인관계 기술을 익히고 즐기는 데에 있다. 그러나 컴퓨터 게임은 즐기는 것에만 특화되어 있을 뿐 대인관계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479982&memberNo=10644123&vType=VERTICAL
컴퓨터 게임이 예술이 아닌 이유
[BY 마음속으로] 컴퓨터 게임이 예술이 아닌 이유 by 배선복사진작가 예술의 시작은 여가시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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